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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첫 회사를 퇴사 하며

by 돌및쓰고 2021. 11. 1.

2021년 2월 3일 ~ 2021년 8월 20일 (약 6개월)

 

2021년 2월에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에 취직을 했습니다.

 

약 6개월간 근무를 하며

하나의 서비스를 출시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던 도중 부스트 캠프 챌린지에 합격했고,

한달간의 챌린지 기간동안 회사생활과 병행 하며 힘든 생활을 보내던 도중

(배려해주신 감사합니다 대표님)

부스트 캠프 6기에 합격하면서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직장을 다니며 최소 1년의 경력을 쌓을지 부스트캠프에 입소해 개발에 대한 

공부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재직중이던 회사는 각 파트별 1명씩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분야에서는 나 혼자서 모든것을 책임 져야했습니다.

 

좋았던 점

1.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수 있다.

 - 말그대로 내가 적용하고 싶은 기술이나 방식을 마음껏 적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책임도 내가 져야한다) Navigation Component, DI(Koin), CI(Bitrise) 같은 기술들을 시도해 보았고 기획에도 일부 참여해서 앱을 개선 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점이 스타트업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 입니다.

2. 실서비스 앱 첫 출시

 - 처음으로 실서비스가 가능한 수준의 앱을 개발해 출시한 경험을 한점이 좋았습니다. 이때의 프로세스를 한번 경험 해 보고 난 뒤에 새로운 앱을 개발하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복지

 - 자유로운 휴가, 10시 ~ 4시의 코어타임을 제외한 자율출퇴근, 대표님의 방침으로 야근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위워크의 시설과 비싼 강남의 맛있는 식당들을 법인카드로 먹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퇴사를 결정한 이유

1. 사수가 없다

 - 사수가 없어 올바른 방향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지 모를때가 가끔씩 찾아왔습니다. 기능은 동작하지만 내부는 문제가 많았고, 이를 수정할 시간은 없고, 다음 프로젝트는 진행중이였기 때문입니다. 잘못을 알지만 수정 할 인력은 없고 여기서 오는 아쉬움이 제 능력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게 했고 퇴사를 결정한 계기였습니다. 

2. 처우의 불만

 - 사실 이게 가장 큰 불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입사할 당시에는 괜찮다고 생각했던 연봉이였지만 it기업들의 대규모 연봉 인상을 겪고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가 퇴사를 좀더 고민하게 했습니다.  

3. 스케쥴 관리

 - 모든 스케쥴은 개발 담당인 내가 정하게 되어있지만 스케쥴을 조정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일주일이면 끝날 것 같던 기능들이 2주를 넘어가고, 내가 정한 일정을 자꾸 번복하게되니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부스트캠프 멤버쉽이 시작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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