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19 ~ 2021. 12. 06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6기 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벌써 끝났다는 아쉬움과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간다는 기분은 조금은 슬프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스트캠프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도 있고 수료생으로 조금 더 성장한 개발자가 되었으니
이제는 빠르게 현업으로 돌아가 개발자의 커리어를 쌓아야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부스트캠프는
크게 3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챌린지, 멤버십(학습 스프린트), 멤버십(그룹 프로젝트)
챌린지
챌린지는 4주간의 강도높은 미션을 통해 CS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입니다.
챌린지를 진행할 당시에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 10시 ~ 18시 까지는 회사일을 처리하고
이후에 새벽까지 미션을 진행하며 정말 힘든 한달을 보냈습니다.
첫주 에는 할만한데? 라고 생각했지만
2주차부터는 이걸 하루만에 하라고? 싶은 미션들이 나왔고, 회사일과 미션 모두 결과물이 만족하지 못한 수준으로 나오자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입니다.
미션은 전체적으로 80%의 완성도로 결과물을 제출 할 수 있었지만, CS 학습을 거의 하지못해 아쉬움이 남았고 학습정리를 한번도 제출하지 못해 이러다 멤버십에 못가는게 아닐까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멤버십에 합격했고 검색을 통해 들어올 다음 기수의 캠퍼분들을 위한 팁이라면 다른 캠퍼들과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많이하는게 멤버십 입과에 도움이 될수도 있다 입니다.
제 챌린지 활동을 요약하자면
1. 미션제출 시간 준수 X
2. 학습정리 X
3. 어쨋든 미션 어찌저찌 구성만 80% 완성
4. 캠퍼들과 많은 의견 교환
3번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다른 캠퍼들보다 적은 시간을 투자해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멤버쉽에 떨어 질 수있다고 생각했지만 4번항목이 운영진님들에게는 좋은 모습으로 보여 합격한게 아닐까 생각만 했습니다.
(멤버십입과를 결정하는 요인은 캠퍼들은 아직도 아무도 모릅니다)
멤버십(학습 스프린트)
학습 스프린트에서는 챌린지와 다르게 Android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배려해, 쉬운 난이도로 시작합니다. Android를 이미 공부한 입장에서 학습 스프린트의 과정은 조금 쉬웠다고 생각되고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히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챌린지에 모든걸 불태운 캠퍼들에게 약간의 휴식과 학습을 통해 그룹프로젝트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간으로 여유가 있을때 집중해서 공부를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는 조금씩... 놀았다..)
나에게는 이때가 가장 아쉬운 기간인데 이에 대한 내용은 글 마지막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멤버십 (그룹 프로젝트)
대망의 그룹프로젝트기간 내가 제일 기대하고 있던 기간이였다.
Android 개발자 4명과 협업이라니 벌써 즐겁지 않은가??
팀원구성부터 기획모두 자유롭게 진행된다. 부스트캠프에서는 일정만 정해두고 필수로 해야하는 일들만 정해두고 모든게 자율적으로 진행됩니다.
6주 간의 개발 후 최종 발표를 하는 과정이 이어지는데
팀은 원하던 대로 구성 할 수 있었는데, 멤버십 기간동안 눈여겨 보았던 캠퍼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본인피셜)어벤져스를 소집할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는 내가 하고 싶었던 라이브러리 개발을 해볼 수 있었는데, 최종 발표 당시에 네이버분들이 오셔서 우리팀이 제일 잘한 것 같다고 극찬을 해주셔서 팀원들끼리 서로 내적 기쁨을 마음껏 발산 했다 ㅋㅋㅋㅋ
부스트 캠프를 마치며
한 기업의 리더 분과 15분간의 대화를 나누는데 뭔가 기억에남아 적어본다
M : 나
T : 테크리더
M : 개발을 하면서 기능이 복잡해지면, 코드를 분리를 못하고, 스파게티 코드를 만드는 것 같다
T : 왜 분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디자인패턴, 아키텍처, DI등을 개발자들이 당연하게 적용을 하고 있는데 왜 쓰는지 아는게 중요할 것 같다, M이 코드를 짜면서 왜 분리를 해야한다고 생각 했을까? 코드를 분리하면 테스트가 가능하고 가독성이 좋아지니까? 하지만 기능은 동작하는데?
모든 기술은 필요함을 느끼고 충분히 장단점을 생각해보고 적용해야한다 M이 코드를 짜면서 스파게티 코드를 만들면서 불안함을 느끼는 이유가 단순 디자인패턴, 아키텍처를 적용해야 하기때문이라면 그보다는 실제 장단 점을 느끼고 코드를 작성하고 필요할때 적용하는게 더 도움이 될것같다.
기업에서도 매번 새로운 기술이 나오더라도
바로 적용 할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이 그렇게 좋다고 난리를 쳐도
적용함으로써 오는 장점을 모든 구성원이 동의하고, 전환 하는 과정에서 드는 비용이 장점보다 작아야한다.
T : 부스트캠프에서 성장을 많이 한 것 같나요?
M :이미 Android를 배운 상태로 들어와 남들보다 크게 성장을 하지는 못한 것 같다.
T : 그렇다면 왜 나의 성장을 못했을까?, 왜 성장을 욕심내지 않았나?
여기서 부터 진짜 회고다 나는 저 물음에 대답하지 못했다.
부스트캠프에서 나는 성장했는가?
팀으로 활동하는 부분에서 경험 성장, 프로덕트를 설계하고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마무리까지의 경험
얼마나 어떤면에서 성장했는가 ?
- 팀활동의 장점,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험을 하고, 이전에는 성공하지 못한 일정관리를 보완하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일정부분에서 아직 부족함을 느꼈지만 성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
- 잃어 버린 개발에 대한 흥미, 오래된 안드로이드 개발경험에서 점점 잃어가고 있던 개발에 대한 재미와 흥미 꾸준한 성장에 대한 욕심이 사라져가던 중, 그룹프로젝트 기간에서 개발을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부스트캠프 활동을 통해 어떤 면에서 성장해야 할지를 알았다.
- 큰 가지 사이사이 놓치고 있던 새로운 지식들을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었다. 궁금해 하던 라이브러리 개발, 커스텀뷰, 실제로 구현하며 만들기 어렵지 않음을 느꼈다.
왜 성장하지 못했나 ?(왜 욕심을 내지 못했나?)
- 처음에 아키텍처와, 테스트에 대해 공부하겠다며 부스트캠프에 들어왔지만 더 흥미가 끌리던 라이브러리 개발같은 부분을 많이 공부 하게 되었고 테스트나 아키텍처에 대한 필요성을 잊어 가고 있었다.
어떤점을 보완 해야 할까?
- 부스트캠프를 진행하며 테스트의 사용법과 테스트를 위한 구조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았고 이를 실천해보는 경험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 달려달력, 내가그린 등 적용할 프로젝트가 많이 있으니 이를 기반으로 공부하자.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 회사를 퇴사 하며 (0) | 2021.11.01 |
---|
댓글